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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
임산부 배려 기업 선정 현판식
지난 4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3년 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는 8.6명으로 이는 지난 1970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생아 수는 43만 6천 6백 명으로 2012년(48만 4천 3백 명)보다 4만 7천 7백 명(9.9%)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전년(1.30명)보다 0.1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산연령은 31.84세, 고령산모(35세 이상) 구성비는 20.2%였다.
심각한 위기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우선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산부의 날 제정이나 임산부 배려운동은 심각한 지경에 이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보려는 정부와 사회의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러한 임산부 배려운동이나 정부의 출산장려와 관련된 다양한 시책추진 만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임신 과정의 어려움과 육아에 따른 부담 때문에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임산부가 편안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기초적인 저출산 극복의 토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